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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았던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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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를 하면서 본 영화는 아니었지만, 보고나니 참 괜찮았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대와의 사랑에 빠진 40대 여자, 경제적으로 안정된 남자보다는 가난하고 불투명한 미래이지만 자신의 사랑을 선택한 여자, 남자가 아닌 여자를 좋아하는 여자.
다소 문제 아닌 문제를 안고 있는 영화이기에 잘 포장된 스토리를 보고 있으면 영화는 영화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영화 속의 인물들을 연기한 배우들을 보면 이미숙이야 연기력에는 딱히 평할 것이 없어 넘어가고,
언제나 연기력에 의심이 갔었던 김민희는 이 영화에서의 김민희만큼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여자로 변신해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앞으로의 그녀의 모습이 더 기대가 되어지기까지 합니다.

원더걸스의 안소희 역시 상업적인 측면이 없지 않겠지만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것이라 그런지 그녀만의 귀여움이 톡톡 잘 묻어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사실적인 연기력이 요구되네요.

영화 중반에 가면 김민희의 남자친구 역으로 나온 김흥수가 부르는 곡이 있습니다.
요즘과 같은 날씨에 제법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귀에 더 잘 들어오네요.
가끔 이런 스타일의 곡이 꽂힐 때가 있거든요.

영화도 좋았었는데 곡 또한 여운이 오래 남아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따스해진 봄날,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

이미숙, 김민희, 안소희 주연의 '뜨거운 것이 좋아'

스틸 이미지 및 동영상 자료 출처 : '뜨거운 것이 좋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