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본체 내의 먼지 제거도 중요하지만 키보드 내부의 청소 또한 중요하답니다.
하지만 키보드의 경우 본체와 달리 청소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습니다.
분해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하게 되면 정들었던 키보드를 떠나 보내줘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극단적인가요? ^^;
저의 경우에는 분해까지 하여 먼지를 제거하고 씻고 자판을 다시 끼워 맞추고 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가끔 생각나면 키보드를 뒤엎은 채 한 손으로 들고 나머지 한 손으로 키보드를 툭툭 두들겨 줍니다.
그러면 자판 속에 들어갔던 무수히 많은 먼지가 쏟아져 나오는데 이 정도까지 청소만 해주어도 어느 정도의 먼지와 이물질들은 제거할 수가 있습니다.
생각지 못한 이물질을 발견하여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키보드에 어느 정도 충격을 주어도 자체 내구성이 강하여 크게 망가질 일은 없으니 키보드 청소가 귀찮으시다면 빠르고 쉽고 간편하며 은근히 쾌감을 느낄 수 있는 키보드 두들겨 주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